안녕하세요. '파랑새는 있다'입니다. 올해 마지막 추첨이 끝나고 1048회 1등 당첨번호가 공개되었습니다. 시기가 시기인지라 많은 국민의 관심이 쏠렸었고, 1등 당첨자도 비교적 넉넉하게 17명이나 배출되었습니다. 그런데 남들 1등 보다 나의 3등이 더 소중한 게 인지상정일 텐데, 기대했던 고 순위 당첨은 놓쳐버렸습니다. 1047회 성적이 좋아 좀 우쭐하였는지 바로 순위권 밖으로. 뭐 결과가 그래도 로또 수동 조합을 분석하는 사람으로서는 액땜한 셈 치고, 2023 계묘년에는 당첨번호만 폴짝폴짝 잡아내야겠습니다.
1. 1048회 1등 당첨번호
1048회 1등 당첨번호는 6. 12. 17. 21. 32. 39번, 보너스 번호 30번이 나왔습니다. 1등 당첨자는 1043회와 동일한 총 17명이 나왔고 당첨금도 14억, 16억 비슷합니다. 확실히 1등 당첨자가 15명을 넘어서면 당첨금이 아파트 한 채 사기 힘든 금액이 됩니다. 그래서 동끝과 연번이 같이 매치되어야 쏠쏠한데, 1048회에는 2주 연속 2끝 동끝이 나왔습니다.
17명의 당첨자 중 자동은 13명, 수동은 4명입니다. 1등 판매점 위치정보는 로또명당 코너에 따로 게시할 예정이며, 자동번호 40 조합의 결과는 아래 확인할 수 있도록 집계해두었습니다.
2. 당첨번호 복기
예상번호의 핀트가 어긋나 버리면 복기할 마음도 사라지는 것이 인지상정일 것입니다만, 로또 분석을 하루 이틀 할 게 아니라면 다음 1049회를 위해서라도 복기를 해야겠지요.
1048회 관심 포인트 첫 번째가 5주 이내 구간 집중이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자료에서 보시는 대로 5주 이내 구간에서 4수가 나와 강세 흐름은 나왔습니다. 하지만 1047회 2끝 동끝의 이웃 끝수인 1끝, 3끝에 집중한 탓에 예상번호에서 21번 한 수만 출현한 것이 1048회 저조한 성적의 빌미가 되어버렸습니다.
도대체 2끝은 왜 연속 동끝으로 나와 애먹일까요. 당첨번호 32번의 이웃수인 31번과 이월수 33번이 나왔더라면 결과는 전혀 딴판입니다. 1047회처럼 4등이 우르르 쏟아졌을 조합이었는데 역시 로또는 로또입니다.
두 번째 관심 포인트였던 이월수와 광땡수도 전멸입니다. 이월수는 33번과 40번을 예상했는데 32번과 39번이 나와 또 한 끝 수씩 비켜갑니다. 1049회에서는 저의 예상번호 옆 번호를 찍어보십시오. 로또 1등 당첨될 지 혹시 압니까? 로또가 그런 건데요. ㅎ
결과적으로 쌍수와 광땡수 8수는 1048회 미출입니다. 1047회에서는 33번과 44번 2수가 출현했었지요. 1049회에는 어떨까요? 6번을 제외한 당번 12. 17. 21. 32. 38의 이웃수는 모두 쌍수 · 광땡수입니다. 그래서 복기를 해보는 겁니다. 쌍수 · 광땡수 8수 중에 단번대는 없습니다.
세 번째 관심 포인트는 홀수 끝수 집중이었습니다. 그래서 대각선 패턴을 중요하게 봤는데 17번 1 수만 출현하였고 관심 끝수와 집중 구간은 세로 1~4라인을 봤는데 5~7라인에서도 3수가 나와 분산되었습니다. 세로 1~3라인은 3주간 단 3 수만 출현한 결과가 됩니다. 이 부분은 1049회 분석에서 자료와 함께 살펴봐야겠습니다. 이웃수와 중복수 32번과 39번은 겨우 생색만 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1049회에서는 광땡수가 4수 전체가 이웃수입니다.
3. 자동번호 복기
매주 목요일 고정수와 반자동 조합 글 올리고 나서 자동번호 40수를 표집하여 자료를 공유한다고 말씀드렸지요. 1048회 자동번호 40 조합의 결과도 복기에 같이 살펴보겠습니다. 자동번호에는 가급적 주관적인 견해는 자제하고, 각자 판단할 수 있도록 객관적인 자료 공유에 초점을 맞출 것입니다.
표집된 140개의 자동 조합 중에서 부산의 부일카서비스, 서울의 잠실매점, 스파편의점에서 각각 5등 1 조합씩 나왔습니다. 산술적으로 4만 원 투자하면 15,000원 건지네요. '다꽝'보다 나은가요? 그러나 짜릿한 손맛은 역시 수동입니다. 아는 사람만 안다는 그 손맛입니다.
제외수 6수는 12번 1수 출입니다. 공유하지 않은 제외수 9수는 완제입니다.
이 정도로 1048회 복기는 마무리하겠습니다. 성적도 안 좋으며 말을 여전히 많았습니다. 그렇다고 빈수레라고 욕하지 말아 주시옵소서. 집값이니, 주식이니, 물가니 뭐 어느 하나 속이 뻥 뚫리는 데가 없이 꽉 막힌 한 해였습니다. 저는 TV를 거의 안 봅니다. 뉴스를 보다 보면, 이래저래 울화통 터지는 일이 많아서이기도 합니다.
한 해 정말 고생 많으셨고, 계묘년 새해에도 '파랑새는 있다'의 로또 "깐족거림'을 밉다 마시고 자주 찾아주시기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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