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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갈이 시기와 방법 분갈이 후 관리법

by 도경선생 2023. 2. 12.
겨울이 지나가고 식물의 새로운 생장이 시작되는 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 시기에는 실내 식물의 분갈이를 해 주는 시기입니다. 분갈이를 하지 않은 화분은 통풍이 나쁘고 물이 고인 채로 흘러나가지 않아 뿌리가 썩어 식물이 잘 성장하지 못하거나 고사할 수 있으므로, 새로운 생장이 이루어지는 시기가 되면 분갈이를 하여 식물이 잘 자랄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실내식물의 분갈이 시기와 방법, 그리고 분갈이 후의 관리법을 정리하였습니다.

 

 

 

 

1. 분갈이 시기

 

 

일반적으로, 생장이 빠른 관엽식물이나 꽃이 피는 식물들은 일 년에 한 번씩 분갈이를 해야 한다. 크기가 큰 관엽식물 또는 생장이 느린 선인장 및 다육식물들은 2~3년에 한 번씩 분갈이를 해 준다.

 

 난은 화분에 뿌리가 가득찼을 때 분갈이를 한다. 보통 새로운 생장이 시작되는 이른 봄에 분갈이를 하며, 이 외에도 물을 준 후 화분의 흙이 너무 빨리 마른다면 식물에 비해 화분의 크기가 작은 것일 수 있으므로 뿌리를 위한 공간이 부족할 수 있으므로 분갈이를 해 주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실내식물이 다음과 같은 상태를 보일 때는 분갈이를 해줘야 한다.

 

 

 

 

 화분 이 빠르게 마를 때
화분 밖으로 뿌리삐져나왔을 때
 화분에 비해 식물이 지나치게 클 때
 이 별 이유 없이 시들시들해졌을 때
 배수가 원활히 이뤄지지 않을 때

 

 

1. 분갈이 주기(週期)

 

 성장이 왕성하여 1년마다 사는 화분이 비좁아지는 식물은 매년 봄에, 2년 정도 되어야 새집이 필요한 식물은 2년마다, 성장이 아주 느린 식물은 필요한 시기에 해 준다.

 

2. 분갈이에 좋은 시기

 

 식물도 동물처럼 휴식이 필요하며 대부분의 식물은 한겨울을 휴식기로 선택한다. 그러나 봄이 오면 다시 새로운 생명 활동을 시작하므로 아직 꽃망울이 맺히기 전에 분갈이가 필요한 식물들은 분갈이를 한다. 그러나 너무 이른 봄보다는 좀 더 따뜻 해졌을 때(4~5월경) 분갈이가 안전한 식물들도 많다.

 

3. 분갈이가 필요한 때

 

 분갈이가 필요할 때 식물들은 열심히 신호를 보낸다. 뿌리가 배수공을 빠져나오는 것은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이다. 또한 물을 줄 때마다, 이미 너무 커 버려 작은 화분이 자꾸 넘어지는 모습에서 우리는 식물의 신호를 읽을 수 있다.

 

 

 

2. 분갈이 방법

 

 

 

 

 

 분갈이를 할 때에는 식물에 맞는 용토를 적절한 비율로 섞어 필요한 양만큼 준비해 두는 것이 좋다. 그리고 식물의 크기보다 약간 큰 화분을 준비하고 화분의 밑구멍 위는 화분망 또는 양파망 따위로 막아둔다. 그러나 식물보다 지나치게 큰 화분은 오히려 통풍과 배수에 좋지 않으므로 주의한다.

 

 식물을 빼기 전에 물을 주고 한 시간 가량 놓아두었다가 화분의 옆면을 살짝 두드려주면  화분에서 식물을 쉽게 빼낼 수 있다. 특히 작은 화분이라면 거꾸로 들어서 책상 아랫면 같은 곳에 화분을 약하게 올려친 다음, 한 손으로는 흙을 받치고 다른 손으로는 화분을 잡아당기면 쉽게 빠진다.

 

 화분용 배양토를 가장자리에 먼저 채우고, 손가락으로 살며시 눌러준다. 식물이 분갈이한 후에 적응하는 데 무리가 되지 않도록, 뿌리 근처의 흙은 분갈이하기 전 화분의 흙을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그리고 화분의 높이를 고려하여 흙을 덮어두는데, 이때 물을 줄 때, 물이 고이는 공간도 염두에 둬야 한다. 화분 끝에서 배양토 표면까지 1~2.5cm 정도의 간격을 두고  물을 줄 때 흐트러짐을 방지하기 위해 마사토 등으로 마무리해 준다.

 

 또한 흙을 지나치게 꾹꾹 눌러담으면 통기성이 나빠져 식물이 상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이렇게 식물을 완전히 옮기고 나면 흙이 흠뻑 젖을 정도로 물을 주어 마무리한다. 분갈이를 할 화분의 크기는 대개 기존에 사용하던 화분의 1.5배에서 2배 크기가 적당하다.

 

 

1. 물빠짐 재료

 

화분의 제일 밑에 깔망을 깔고 입자가 굵은 재료를 넣어 배수와 통기를 좋게 해야 하는데, 화분 크기에 따라, 작은 자갈이나 마사토, 난석 등이 사용될 수도 있고 무게감을 고려하면 스티로폼을 잘라 잘 배치해 준다. 크기가 작은 화분은 마사토가 일반적이다.

 

2.

 

배수층을 깔아준 다음에는 흙을 넣어준다. 시중에서 판매되는 여러 가지 인조 토양을 식물에 맞게 일정 비율로 섞어서 사용하면 되는데, 대개는 배양토를 사용한다. 배양토는 통기성이 좋은 흙으로 흙 속에 수분을 적당히 저장할 수 있으며 물 빠짐도 좋아서 식물이 잘 자란다. 화원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고 인터넷에서도 쉽게 주문할 수 있다. 식물 기르기에 어느 정도 익숙해지면 마사토나 부엽토 등을 일정 비율로 섞어 직접 흙을 만들어 쓰는 것도 가능하다.

 

3. 분갈이 TIP

 

바크
바크(나무껍질)

 

바크나 인조이끼 등을 미리 구입해 두면 화분에 식물을 심을 때 필요할 때마다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바크는 시중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으며 배양토 밑에 깔아 배수층으로 쓰기도 하고 식물을 심은 후 마사토로 덮은 후 마감재로 사용해도 운치가 있다. 이끼 또한 식물을 심고 나서 화분 흙 위에 덮어두면 보습력도 좋아지고 식물도 훨씬 돋보인다. 이외에도 맥반석이나 숯을 화분 밑에 넣어두면 뿌리가 썩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3. 분갈이 주의 사항

 

 

 

 

 자연 상태의 흙 안에는 많은 벌레 유충들이 있기 때문에 야외의 흙을 그대로 퍼 와서 화분에 쓰는 건 벌레를 집안에 들이는 꼴이 된다. 반드시 멸균 처리를 거친 배양토를 구매하여 분갈이를 해야 한다. 요즘은 다이소에서도 저렴한 가격에 배양토를 판매하고 있다.

 

 실내에서 기르는 식물의 경우 환기가 잘 안되기 때문에 분갈이를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마사토나 난석 등을 바닥에 깔아주어 물이 고여 뿌리가 썩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펄라이트를 흙에 섞어 원활한 배수를 돕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펄라이트는 마사토를 흙에 섞는 것과 기능에서 차이가 거의 없으므로, 굳이 추가 구매할 필요는 없고 화분의 무게가 너무 무거울 때 마사토 대신 펄라이트를 섞는다.

 

 

 

4. 분갈이 후 관리

 

 

 

1. 비료

 

 일반적으로 식물이 활동을 하는 봄부터 여름까지 비료를 주며 나머지 기간에는 비료를 줄 필요가 없다. 화분의 배양토에는 양분이 포함된 상태로 판매되며 보통 6주 정도 지속된다. 비료를 필요 이상으로 많이 주는 것도 부족한 만큼이나 식물에 좋지 않으며, 생장이 빠른 식물은 생장이 느린 식물보다 비료를 많이 준다.

 

 가끔 공중걸이 등의 작품을 만들 때는 배양토 위에 어느 정도의 비료를 뿌린 후 다시 흙을 덮고 식물을 심지만, 가정에서 분갈이를 하는 대부분의 경우 화분의 크기를 키우기 보다는 식물체의 뿌리를 더 작게 정리해서 그 화분에 다시 심는 경우도 많다. 이 때 식물의 뿌리는 어느 정도의 스트레스를 겪고 회복기를 거쳐야 하므로 바로 비료를 주는 것보다는 뿌리가 잘 안착할 때까지 기다렸다가 서서히 비료를 주는 방법이 더 바람직하다.

 

2. 물 주기

 

 

 분갈이 후에는 물을 충분히 주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물 주는 빈도는 식물의 종류에 따라, 놓이는 장소에 따라 달라지므로 세심하게 관찰하여 물을 말리는 일이 없도록 주의하여야 한다. 또한 분갈이 직후에 베란다의 햇빛이 잘 비치는 곳에 놓아두면, 식물이 뿌리를 완전히 회복하기 전에 광합성을 부지런히 하여야 하므로 식물체에 무리가 온다.

 

 그러므로 어떠한 식물이든지 분갈이 후에는 1주일 정도 반그늘에서 식물이 휴식을 하도록 한 후에, 햇빛이 드는 곳으로 서서히 이동하여 식물이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한다.

 

 

화분 분갈이 흙

 

 

화분 분갈이 흙

화분에서 식물을 키울 때는 특히 흙이 좋아야 합니다. 좋은 흙이란 뿌리가 튼튼하게 자랄 수 있는 흙이라 할 수 있죠. 어떤 흙이든지 부엽토를 섞기만 해도 토질이 좋아지지만, 비율 조절을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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