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이 몸에 좋은 건 많이 알려진 사실입니다. 하지만 생마늘에는 자극적인 맛과 향으로 먹기 꺼려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흑마늘은 발효. 숙성 과정을 거치면서 약리 효과는 생마늘보다는 거의 10배 이상이며, 자극성과 마늘 특유의 냄새도 거의 없어 마늘을 기피하는 사람도 거부감과 부담감 없이 먹을 수 있고 특히 각종 성인병의 개선과 치유에 효능이 뛰어납니다. 흑마늘의 효능, 흑마늘 섭취법, 부작용 등에 대해 소개합니다.
1. 흑마늘의 효능
1. 면역력 강화. 피로 해소. 정력 강화
■ 흑마늘에 함유된 멜라노이딘 화합물이 강한 항산화 작용을 해 질병의 원인이 되는 산화 스트레스로부터 건강을 지켜주며 면역력을 강화한다.
■ 흑마늘에는 성호르몬을 생성하고 성장을 촉진하는 아연과 남성호르몬 분비를 증가시키는 등 자양 강장에 효과적인 스코르디닌이 생마늘의 두 배가량 농축되어 있다.
■ 스코르디닌은 비타민 B₁과 결합해 지속성이 높은 비타민이 되는데 생마늘에 비해 2배 정도 흡수를 촉진해 정력 증강에 효능이 있다. 운동 시 생기는 피로물질인 무기 인산의 생성을 억제하고 젖산을 제거해 심신의 피로를 푸는 데 도움이 된다.
2. 항암효과. 혈관계 질환 예방
■ 흑마늘에는 기능성이 우수한 특수 미량원소가 다수 포함되어 있다. 모세혈관을 확장하고 혈중 콜레스테롤 함량과 혈압을 낮추는 스테로이드 사포닌과 체중 증가를 막고 간 속 중성지방 축적을 억제하는 아조엔도 생마늘의 두 배가량 함유되어 있다.
■ 이 외에도 항산화 및 항암 효과, 동맥경화증 개선, 심장질환 예방 등 혈관계 질환을 예방하는 셀레늄, 항암과 신진대사 촉진, 세포 강화, 해독 등의 효능을 지닌 게르마늄 등이 균형 있게 들어 있다.
■ 발효를 거쳐 흑마늘로 변하는 과정에서 폴리페놀류의 함량이 높아지고 황산화력이 상승해 독성 물질인 암모니아 생성을 억제하며 혈액 속 중성지방을 제거하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춘다.
3. 노화 방지. 피부와 모발의 탄력 강화
■ 흑마늘에 들어 있는 항산화력이 강한 유황 함유 화합물은 피부에 탄력을 주고 보습과 윤기를 더해준다. 세포 재생 작용으로 피부의 노화를 방지하며 검버섯이나 거친 피부, 습진, 여드름, 마른버짐 등 피부 질환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
■ 혈액순환을 좋게 해 모세혈관을 확장시키고 혈액에 영양을 공급하므로 손발이 갈라지는 것을 방지하며 모발 성분인 유황 함유 아미노산인 시스틴이 많이 들어 있어 모발 건강에도 효과적이다.
4. 치매 예방. 항균 효과
■ 노인의 치매 예방에 좋으며 어린이의 두뇌 기능 활성화에 도움을 준다. 흑마늘에 함유된 유황 함유 화합물이 뇌신경전달물질의 일종인 아세틸콜린의 성분을 공급해 두뇌 활동을 돕기 때문이다. 또한 식중독균인 포도상 구균을 사멸하는 등 항균과 항바이러스 효과가 있으며 납, 비소, 수은 등을 배출한다.
2. 효과적인 흑마늘 섭취법

■ 흑마늘의 효과를 가장 잘 살리는 방법은 매일 적당량을 꾸준히 먹는 것이다. 그러나 한꺼번에 많이 먹으면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으니 주의한다.
■ 처음 먹는 사람은 소량으로 시작해 양을 늘려가는 것이 좋고, 속이 쓰리거나 위가 좋지 않다면 굽거나 익혀서 먹는다. 아침저녁으로 1통(4~5쪽) 정도, 흑마늘 진액의 경우 하루 1~2팩을 3개월 이상 먹으면 효과를 볼 수 있다. 그러나 열이 많은 사람에게는 권장하지 않는다.
■ 흑마늘은 체내 흡수율을 높이기 위해 매일 공복일 때 숙성된 흑마늘 1~3쪽(알)을 섭취하는 것을 권장한다다. 취침 전에 흑마늘을 섭취하게 되면 자양 강장 효능으로 인해 잠을 설칠 수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
흑마늘 활용법
■ 샐러드나 피자에 토핑으로 이용하거나 각종 볶음 요리, 꼬치구이, 스테이크 소스 등 각종 음식에 마늘 대신 사용할 수 있고,
흑마늘을 만든 다음 말리기 전에 으깨어 흑마늘 잼을 만들면 빵이나 크래커에 발라 먹을 수 있다.
3. 흑마늘 부작용

■ 흑마늘은 과다 섭취 시 어지럼증을 유발할 수 있는 부작용과 소화장애 등의 각종 위장 관련 질환을 일으킬 수 있어 과다 섭취를 금해야 한다. 또한, 감기약과 함께 복용하게 되면 출혈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 당뇨망막증이나 황반변성이 있는 경우에도 반드시 전문의와 상의 하에 흑마늘을 섭취하여야 하며, 혈행 개선이 되기 때문에 수술이나 출산을 한 전 후에는 피가 멎는 걸 방해할 수 있어 섭취를 하면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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