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매도 공매도 금지 숏 커버링 골든크로스 데드크로스

국민 1400만 명이 하고 있다는 주식투자! 주식을 처음 시작하거나 아직 시장에 익숙하지 않은 '주린이' 분들을 위해 주식 투자를 할 때 알아두어야 할 기본적인 주식 용어를 가나다 순으로 정리해본다. 공매도, 공매도 금지, 숏 커버링, 골든크로스, 데드크로스에 대한 내용이다.

 

 

 

1. 공매도

 

■ 공매도란 가격하락에서 생기는 시세 차익을 얻기 위하여 자신이 가지고 있지도 않은 주식을 타인에게 빌려 매도하는 행위를 말한다. 이것은 증권회사로부터 빌린 주식을 투자자가 시장에 매도하는 것으로, 형태적으로는 실물거래지만 투자자에게는 가지고 있지 않은 주식을 팔기 때문에 공(空) 매도라고 한다. 이렇게 하여 판 주식이 하락하면 그 주식을 매수하여 차익을 얻을 수 있다. 여기에는 시세의 차익을 노리는 순수 공매와 현재 보유하고 있는 주식의 가격 하락을 조금이라도 벌충하기 위하여 다른 종목을 팔아서 위험 분산을 시도하는 연계 매도 등이 있다. 공매는 연계 매도를 제외하고는 장차 매입세력이 되므로, 공매가 있다면 시세의 기조가 강해지고 있음을 뜻한다.

 

2. 공매도 금지

 

■ 공매도는 불안정한 기장 상황에서는 위기를 악화시키고 일반 투자자들에게 단기적 주가 하락에 따른 피해를 줄 수 있기 때문에, 금융 당국에서는 상황에 따라 공매도 금지 정책을 시행한다. 한국에서는 미국 리먼 브라더스의 파산을 계기로 발생한 세계 금융위기사태를 맞아 2008년 10월부터 8개월간 전 종목의 공매도 금지를 시행했으며, 유럽 재정위기로 세계 경제가 위기를 맞았던 2011년에도 3개월간 전 종목의 공매도를 금지한 바 있다. 2020년 3월에는 코로나 사태에 따른 세계 경제 불안정 위기에 따라 사상 세번째로 시장 전체 종목에 대한 공매도를 6개월간 전면적으로 금지하는 조치를 내리기도 했다.

 

 

3. 숏 커버링

 

■ 숏 커버링이란 주가가 떨어질 것을 예측해 공매도를 했지만, 주가 반등이 예상되자 공매도 투자자들이 주가 상승 시 손실을 줄이기 위해 주식을 다시 매입하는 것을 말한다. 빌린 주식을 돌려주기 위해 주가가 하락한 틈을 타 주식을 재매입해 차익을 노리는 것도 숏 커버링에 해당한다. 공매도는 주가 하락을 유발하고, 숏 커버링은 주로 주가가 상승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숏 커버링은 공매도를 주도하는 세력에 의해 일어난다. 주로 외국인과 기관투자자에 의해 일어나는데 외국인과 기관이 특정 종목을 숏 커버링하면 수급에 영향을 주어 주가가 단기적으로 상승세를 탄다. 

 

 

 

4. 골든크로스(Golden Cross)

 

■ 단기 이동평균선이 중장기 이동평균선을 아래로부터 위로 상향돌파하는 경우를 말하는 것으로, 골든크로스가 발생하였을 경우, 강세 시장의 전환 신호로 해석되어 매수 신호로 받아들여진다. 그러나 주가는 이보다 먼저 상승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때로는 골든크로스가 발생한 이후에 하락하는 경우도 있음을 유의해야 한다. 즉, 주가가 바닥을 친 후 상승한 다음 골든 크로스(Golden Cross) 형성 후 거래량 추이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

 

 

골든크로스

 

5. 데드크로스(Dead Cross)

 

■ 데드크로스(Dead Cross)는 반대로 단기 이동평균선이 중장기 이동평균선을 위로부터 아래로 하향추세선을 치고 내려오는 경우를 말하는 것이다. 통상 데드 크로스가 발생하면 주가의 경우, 향후 중장기 관점에서는 약세장으로의 강력한 전환 신호로 받아들여진다. 그러나 데드크로스 발생 시점을 전후해서는 일시적인 상승세가 나타나는 경우도 많다. 대체적으로 데드크로스 발생되면 단기 하락 추세로 여겨져 거래량이 감소할 때가 많다.

 

데드크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