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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정보/건강상식·건강식품

식품 신선도 확인하는 법

by 도경선생 2022. 10. 5.

이번 포스팅은 냉장고 속 식품 신선도 확인하는 법입니다. 여름에 상할까 봐 냉장고 여기저기 차곡차곡 쟁여 놓고 유통기한 깜빡했을지도 모를 이런저런 식품들. 계절이 바뀌면서 미처 냉파 못하신 분들에겐 꿀팁이 될 수 있으니, 식품 신선도 확인하는 방법 알아두시면 도움이 될 듯합니다.

 

1. 육류 

쇠고기를 꺼냈을 때, 피 냄새가 시큼하게 올라오면 상한 것이니 절대 먹지 말아야 합니다. 또 해동했을 때, 하얗게 하얗게 변한 부위가 있으면 역시 상했다는 뜻입니다. 닭고기나 돼지고기의 경우 색이 거무스럼하게 변한 것도 선도가 많이 떠어졌다는 뜻이니 즉시 폐기해야 합니다.

 

2. 달걀

냉장고 속 달걀도 역시 오래 뒹굴기 쉬운 식품이죠. 달걀을 살짝 흔들어봤을 때, 내용물이 쉽게 흔들린다면 상했을 가능  성이 높습니다. 또 소금이나 찬 물에 넣어서 둥둥 떴을 땐 절대 섭취를 피해야 합니다. 요리하기 위해 이미 달걀을 깼다면 노른자 상태를 보면 선도를 알 수 있습니다. 탱글탱글하지 않고 퍼져버린다면 드시지말고 버리시길 권 합니다. 아무리 물가가 올랐어도 건강이 제일 중요하지요.  

 

3. 유제품

변질된 우유나 유제품은 먹고 탈이 나면 정말 고생하는 식품 중 하나입니다. 유제품을 개봉했다면 유통기한에 따라 처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최근 몇몇 소비자 단체들에서 식재료와 음식쓰레기 절감 차원에서 식품업체들이 유통기관에 유통할 수 있는 기간인 유  통 기간 대신, 소비자들이 먹어도 괜찮은 소비 기간을 정해 홍보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르면, 우유는 최대 45일, 치즈는 최대 75일까지 더 드실 수 있습니다. 물론 개봉 전 식품이 요구하는 최상의 조건에서 보관하는 것을 말하는 것이니 참고하세요. 이 기간 안에서 우유나 두유의 선도를 확인하고 싶을 때에는 물에 조금 떨어뜨려 보세요. 잘 퍼지거나 금방 물과 섞인다면 상했다는 뜻입니다. 신선한 우유는 물과 쉽게 섞이지 않고 가라앉는답니다.

 

4. 생선과 어패류

생선의 경우, 신선할 때는 살이 단단하고 탱탱하죠. 하지만 물러지고 푸석하다면 신선하지 않다는 뜻입니다. 또 조개류와 어패류의 경우, 외관 상 큰 차이는 없지만, 조금만 상해도 비린내가 심하게 올라오니 이런 것은 절대 먹으면 안 된답니다. 

 

5. 버섯

버섯은 외관상 신선도를 확인하기 힘든 대표적인 음식이죠. 버섯의 갓이나 줄기를 만져봤을 때 탄탄하지 않고 많이 물렀으면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또 물이 생기거나 미끈거려도 좋지 않으니 버리는 게 좋겠죠? 혹시 비싼 송이버섯 같은 거 선물 들어와서 먹기 아깝다고 모셔두지 말고 얼른 드세요.

 

6. 김치

김치통에서 덜지 않고 침이 닿은 젓가락을 자꾸 댄 김치는 쉽게 상할 수 있으니 버려주세요. 덜어 먹었는데도 김치위에 하얀 무언가가 생겼다면 이것은 곰팡이가 아닌 '골마지'라는 것입니다. 김치가 오래되면 초기의 톡 쏘는 유산균 대신 젖산 위주의 유산균이 많이 활동을 더 많이 하게 되는데, 신 맛을 내기도 하죠. 이 유산균이 산소와 만났을 때 바로 이 골마지를 만들어냅니다. 골마지는 걷어내고 먹거나, 찝찝하면 씻은 뒤 찜이나 김치찌개로 먹어도 됩니다.


 

냉장고 속 식품 사진
PixaBay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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