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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투자

EPS(주당 순이익) -(feat.카카오)

by 도경선생 2023. 1. 9.
국민 1400만 명이 하고 있다는 주식 투자! 주식 투자를 처음 하거나, 아직 주식 투자에 익숙하지 않은 '주린이' 분들을 위해 주식 투자를 할 때 알아두어야 할 기본적인 주식 용어들을 가나다 순으로 정리해 본다. 
이번 페이지는 EPS(주당순이익)에 대한 내용이다.

 

 

 

 

1. EPS (주당 순이익)

 

 

 

EPS(주당순이익)는 당기순이익을 발행주식수로 나눈 값

 EPS와 주가를 대조하여 회사가 벌어들이는 이익 대비 주가 수준을 파악할 수 있다.

■ 주가를 EPS로 나누면 PER(주가수익비율)을 확인할 수 있다.

 

주당순이익(EPS)은 증권분석 시에 많이 이용되는 수치로서 당기순이익을 가중평균주식수로 나눈 값이다. 규모가 다른 기업의 수익성을 비교할 때는 자본금과 주식수의 차이로 이익의 절대적 규모만으로는 비교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주당순이익으로써 기업의 수익성을 평가한다.

 

주당순이익은 기업의 수익성을 분석하는 중요한 수치로서 이익예측에 이용될 뿐만 아니라 주가수익비율계산의 기초가 된다. 쉽게 말해, EPS는 기업이 발행한 주식 1주당 얼마만큼의 이익을 벌어들이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라 할 수 있다.

 

 

 매수하려는 기업의 순이익(기업에 남는 최종 이익)과 주식 가치의 총액(주식수 X주가=시가총액)을 비교하려 하니, 숫자의 자릿수도 너무 많고 헷갈릴 수 있다. 이럴 때 좀 더 쉽게 알아보기 쉬운 지표가 EPS 라 할 수 있다. 

 

 EPS는 Earning(이익) Per Share(1주당)의 줄임말로 주당순이익이다. 순이익을 발행주식수로 나눈 값으로 1주당 순이익을 보여준다. 위에서 순이익을 시가총액과 비교하려 해서 복잡했다면, EPS를 통해서는 1주 단위로 나눈 순이익을 현재 주가와 바로 대조할 수 있어 훨씬 직관적이다.

 

 주가와 순이익을 비교하는 이유는 순이익이 기업에 남는 최종 이익이기 때문이다. 순이익은 회사가 벌어들인 돈(매출액)에서 매출 원가, 영업 활동에 들어가는 비용(판매비와 관리비) 등 모든 비용과 세금을 제외하고 남는 이익이 된다.

 

EPS 수치 확인도 BPS와 마찬가지로  HTS나 MTS, 국내 포털사이트 증권 코너에서 확인할 수 있다. 따라서 일부러 계산하느라 애 쓸 필요 없이 EPS가 얼마인지, 파악하면 되고, PER을 알고 싶으면 현재의 주가로 EPS를 나눠보면 된다.

 

 

N포털 증권 홈 캡쳐
N포털 증권 홈 캡쳐

 

 

 

아래는 HTS에서 캡쳐한 카카오의 재무제표와 기업 편람 자료이다.

 

 

 

 카카오의 제무제표에 EPS와 PER이 나란히 나와 있다. 카카오의 1주당 순이익은 3,132원이며, 주가수익비율을 나타내는 PER은 오늘 종가 61,100로 EPS 3,132원을 나누면 19.5가 나온다. 재무제표 자료의 PER가 35.9로 나오는 것은 21년 12월 당시 카카오의 주가가 아래와 같이, 110,000원 이상의 주가 밴드를 형성하고 있었으므로 110,000 ÷ 3,132 = 35.1로 그 당시는 지금 수준보다 고평가 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카카오 주봉 차트
카카오 주봉 차트

 

 

 EPS와 주가를 비교하면 순이익의 흐름과 이익 대비, 현재 주가의 고평가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주가를 EPS로 나누어 PER도 확인할 수 있다. 한 걸음 더 나아가면, 주당순이익은 회사에서 주주로서 가져갈 수 있는 '내 몫'을 의미하기도 한다. 1주를 매수할 때, 주주는 그만큼의 회사 자본을 소유하는 것이다. 회사가 자본을 활용해 번 돈이 순이익이며 순이익을 주식 수로 나눈 EPS는 이 주식을 샀을 때 내가 얻을 수 있는 1주당 이익을 의미하게 된다.

 

 직전 포스팅인 BPS와 EPS는 주가와 바로 비교할 수 있어 기업의 가치 평가를, 가장 쉽고 직관적으로 할 수 있다. 또한 주식 수 변화에 따른 1주당 가치를 알 수 있어 편리하다. 좋은 기업이 자사주 소각 등을 통해 주식 수를 줄인다면 당장 EPS와 BPS가 올라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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