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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투자

EV, EVITDA, EV/EVITDA - (feat. TYM)

by 도경선생 2023. 1. 15.
국민 1400만 명이 하고 있다는 주식 투자! 주식 투자를 처음 하거나, 아직 주식 투자에 익숙하지 않은 '주린이' 분들을 위해 주식 투자를 할 때 알아두어야 할 기본적인 주식 용어들을 가나다 순으로 정리해 본다. 이번 페이지는  EV, EVITDA, EV/EVITDA에 대한 내용이다.

 

 

 

 

1. EV (기업가치)

 

 

 

 

EV는 Enterprise Value의 약자로 기업가치를 뜻하는 용어이다. EV는 시가총액에 순차입금을 더하여 구한다. EV는 기업 인수에 따른 수익성 지표인 EV/EBITDA를 구하는 지표가 된다.

 

 

기업을 통째로 인수한다고 가정했을 때 지불해야 하는 가치를 의미한다.

기업을 인수하면 자본(순자산)뿐만 아니라 부채도 모두 인수하므로,  EV는 시가총액에 순차입금을  더해 구한다.

순차입금은 총 차입금(빌린 돈)에서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을 빼서 구한다.

 

2. EBITDA 

 

 

EBITDA는 Earnings Before Interest, Taxes, Depreciation and Amortization의 약자로, 순이익에 법인세, 이자, 감가상각비를 더하여 구한다.

 

EBITDA는 기업의 영업활동을 통한 이익창출 능력을 더 잘 보기 위한 지표이다.

EBITDA는 이자비용을 더함으로써, 기업이 타인자본(=부채)을 이용해 번 이익도 포함한다.

EBITDA는 현금으로 지출되지 않은 비용인 감가상각비를 더해 구한다.

EBITDA는 세금 등 국가·기업 간 순이익이 외부적 요인으로 달라질 수 있는 부분을 제거해 기업의 영업가치를 비교하는데 유용하다.

 

 

3. EV / EBITDA

 

 

EV/EBITDA는 기업을 통째로 인수했을 때의 수익성을 나타내는 지표이다. 이 지표는 EV(기업가치)를 EBITDA(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로 나누어 구한다.

 

EV/EBITDA는 기업을 통째로 인수했을 때 들어간 돈을 회수하는 데 걸리는 기간(연수)을 나타낸다. 즉 EV/EBITDA가 10이라는 것은 회사가 영업활동으로 벌어들인 이익으로 인수 시 지불한 금액 만큼을 만드는데 10년이 걸린다는 뜻.

EV/EBITDA는 낮을수록 저평가, 높을수록 고평가를 의미한다. PER(주가수익배수)을 해석하고 판단할 때와 유사하다.

EV/EBITDA는 PER처럼 같은 업종의 경쟁사와 비교하면 더 유용하다. 

 

EV/EBITDA의 수치도 HTS나 MTS 및 국내 포털사이트 증권 코너에서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 증권에서 농기계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TYM의 EV/EBITDA를 알아 볼 수 있는 간단한 경로는 다음과 같다.

 

 

 

TYM의 2022년 EBITDA는 1,397억 원이며  EV/EBITDA는 4.30이다. 따라서 TYM을 인수했을 때, 인수에 투자된 자금을 회수하는 데 소요되는 기간은 4년 정도 조금 더 걸린다는 것을 뜻한다.

 

비슷한 지표로 PER(주가수익비율)도 투자금 회수 기간으로 기업의 고평가 여부를 판단하는 데 위의 자료에 보면 3.35로 나와 있어 3년 3개월 걸리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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