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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정보/걷기운동·걷기효과

걷기의 자세 바로잡기

by 도경선생 2022. 11. 10.

걷기 운동을 할 때 자세의 아주 미세한 흐트러짐도 염좌와 부상을 가져올 수 있다. 한 손에 물병을 쥔다거나 스마트폰에서 음악을 듣는 것도 자세와 균형을 깨트릴 수 있다. 걷기에 필요한 소품들은 가능하다면 배낭 속에 넣어 등에 메는 것이 좋다. 배낭 메고 걸을 때와  아기와 함께 걸을 때, 개와 함께 산책할 때 등의 케이스에서 바른 걷는 자세에 대해 살펴본다.

 

1. 배낭 메고 걷기

 

배낭메고 걷기
배낭메고 걷기

 

배낭을 메는 것은 손에 물건을 드는 것보다 에너지 소모가 적은 것으로알려져 있다. 배낭이나 가방을 메고 있다면, 어깨끈이나 허리끈을 꽉 조이도록 하고 끈의 길이가 제대로 조절되어 있는가를 확인하여 가방이 흔들리지 않게 하여야 한다. 가방이 양 옆으로 옮겨 다니지 않고 등의 정중앙에 제대로 오는지도 확인해야 한다. 배낭을 싸는 방법도 정확히 익혀 내용물의 무게가 가방 속에 골고루 분산되도록 한다. 

 

2. 아기와 함께 걷기

 

아기와 함께 걷기
아기와 함께 걷기

걷기는 출산 후의 엄마에게 가장 좋은 운동이지만, 이때는 엄마와 아기 두 사람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 모든 지형을 다닐 수 있는 유모차가 널리 보급되어 있다. 바퀴가 세 개인 것이 험한 지형에서도 보다 쉽게 움직일 수 있으며, 웬만한 코스는 아기와 함께 갈 수 있다. 그러나 유모차를 끌다 보면 당신의 테크닉을 망칠 수도 있다. 팔을 흔들 수가 없게 되며, 등의 자세를 바르게 유지하기가 힘들게 된다. 등 아래쪽의 긴장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몸 전체를 사용하여 유모차를 밀어야 한다. 두 팔은 허리 높이에서 굽히고, 하체를 뒤로 빼지 말고 꼿꼿이 서서 걸어라.

 

또 다른 방법은 배낭 스타일로 만들어진,아이를 등에 업는 캐리어를 이용하는 것이다. 이로써 당신의 손은 자유로워지고, 균형을 잡기도 쉬워질 것이며, 움직임도 훨씬 자유로워질 것이다. 신생아라면 아이를 앞쪽에서 안을 수 있는 캐리어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아이가 목을 들 수 있게 될 때 등에 업는 캐리어를 ㅅ사용해야 한다. 캐리어가 아이의 체구와 잘 맞는지. 어깨끈이 단단히 조여졌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3. 개와 함께 걷기

 

개와 함께 걷기
개와 함께 걷기

 

이 네 발 달린 당신의 친구는 걷기의 동반자가 될 수도 있고 방해꾼이 될 수도 있다. 훈련이 잘된와 함께 걷는 것은 즐겁다. 그런 개는 끈에 묶여서도 잘 따라 올 것이며, 당신은 손목에 끈의 손잡이를 느슨하게 걸친 채 제법 자유로이 팔을 움직일 수도 있을 것이다. 개는 동료인 동시에 당신을 지켜줄 수도 있을 것이며, 또한 개를 운동시킬 수 있다는 장점도 당신이 매일 걷기를 하는데 자극이 될 것이다. 

 

그러나 당신의 개가 '말썽꾼' 일 경우, 당신의 걸음걸이는 심각하게 흐트러질 것이며 올바른 자세를 유지해야 한다는 사실도 잊기 쉽다. 이런 경우라면, 개가 끈 없이 자유롭게 뛰어다닐 수 있는 트인 공간에서 걷기를 하라. 당신의 걷기에 보다 자극이 될 것이다. 당신과 개가 서로에게 잘 맞는 걷기 파트너인지도 확인하라. 만일 당신이 매우 활동적인 사람이고 일주일의 5일간 하루 10km를 걷는다면, 다리가 짧은 작은 개는 당신에게 방해가 될 것이다. 반면 덩치가 크고 활동적인 개는 근처를 20분 정도 걷는 것으로는 만족할 수 없을 것이다.

 

4. 자세 교정하기

 

완벽한 자세는 균형에 달려 있다. 불균형한 걸음걸이는 부상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전문가들은 자세를 교정해주는 신발이나 밑창을 파는 전문점을 찾기를 권한다. 양쪽 다리의 길이가 다르거나 약간 틀어져 있거나 척추가 구부러졌어도 자세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 그러면 골반이나 무릎관절에 통증이 온다. 낡은 신발의 딱딱한 밑창을 보라. 만약 바닥의 한쪽 면이 다른 쪽 면보다 더 많이 닳아 있다면 이는 당신의 걸음걸이에 문제가 있는 것이다. 즉 당신의 발이 안쪽이나 바깥쪽으로 틀어져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만약 한쪽 신발의 바닥이 다른 쪽 신발보다 더 많이 닳아 있다면 약간 절면서 걷고 있다는 뜻이다. 이럴 때 역시, 전문의를 찾아 조언을 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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