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운동 초기에 겪는 문제점과 해결

걷기를 시작한 당신의 체력은 나날이 향상되고 있다. 그러나 아직도 당신의 걷기를 가로막는 문제점들이 몇 가지 남아 있을 것이다. 아래의 몇 가지 사례에 해당되는 부분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하자.

 

1. 다리에 쥐가 날 경우

■ 심한 걷기를 하고 난 직후 종아리나 허벅지, 발 부위에 쥐가 나는 것은 드문 일이 아니다. 이것은 근육 속에 젖산과 다른 화학물질이 쌓이고, 근육 조직의 일부에 심한 상처가 생겼기 때문이다. 땀을 많이 흘린 후에도 쥐가 날 수 있다. 신체의 염분이 땀으로 날아가 근육세포의 활동이 방해를 받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무더운 날씨에 무리하게 걷는다면 쥐가 날 수 있다. 쥐가 난 부위를 스트레칭이나 마사지를 하여 진정시켜라. 몇 분 후면 진정될 것이다. 만약 한 시간이 넘도록 통증이 가라앉지 않는다면 의사를 찾아가라.

 

2. 요통이 오는 경우

■ 요통의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으나, 자세에 문제가 있는 것이 가장 흔한 경우이다. 자세에 대한 지침을 참고하여 당신이 어깨나 등을 구부리고 있지 않은지 확인하라.

 

걷기의 바른 자세

 

다른 사람에게 당신이 어깨나 등을 구부리고 있지 않은 지 확인해보도록 하라. 다른 사람에게 당신이 걷는 모습을 봐달라고 부탁하거나 러닝머신 위를 달리면서 거울을 바라보라. 뻣뻣하게 굳은 오금 근육도 요통의 원인이 될 수 있으나, 이 부위의 유연성을 키우도록 노력하라. 며칠이 지나도 통증이 가라앉지 않으면 의사와 상의해야 한다.

 

3. 어깨와 등 위쪽이 아픈 경우

■ 잘못된 상체 테크닉이 원인일 것이다. 만약 어깨가 굳어 있고 팔이 뻣뻣하다면 압력을 받고 있다는 증거이며, 이것은 근육의 통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긴장을 풀고, 몸체를 똑바로 세우되 지나치게 힘을 주지 말고, 팔을 자연스럽게 흔들어라. 걷기를 또 하나의 바쁜  일과로 받아들이지 말고 긴장을 풀기 위한 기회로 생각하라.

 

4. 불편한 호흡의  경우

■ 숨을 들이쉬는 동안 4까지 세고, 내쉬면서 3까지 세는 식으로 호흡을 조절하라. 또는 발걸음에 맞추어도 좋다. 그러나 걷는 속도가 달라지면 이 리듬을 조절해야 할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호흡을 의식하지 않는 수준까지 도달하는 것이 당신의 목표이다. 만약 옆구리가 당긴다면 당신의 호흡의 패턴을 바꿔보라.

 

5. 어색한 테크닉의 경우

■ 당신이 지금까지 틀린 방법으로 걸어왔다면, 올바른 걷기의 테크닉을 당신의 몸이 어색하게 느낄 수도 있다. 당신은 새로운 방식으로 근육을 사용하고 있는 중이기 때문에 이 변화는 확실히 느껴질 것이다. 그러나 통증을 느낀다면 테크닉에 문제가 있다는 것이 불변의 법칙이다. 휴식을 취해도 사라지지 않는 특정의 염좌 증상을 느끼지 않는 이상 아무것도 고칠 필요가 없다. 만약 그렇다면 의사와 상의해야 한다.

 

 

6. 정강이 외골증 증상의 경우

아래쪽 다리에 오는 날카로운 통증인 정강이 외골증은 걷기 초보자들에게 흔히 나타나는 증상이다. 걸음이 빨라지면 정강이 근육이 수축되고 이완되는 횟수도 늘어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평소에는 이 근육을 사용하지 않으므로, 갑작스러운 걷기 후에는 이 근육에 염증이 생길 수도 있다. 만약 당신이 그동안 하이힐을 신고 생활했다면, 정강이 앞쪽의 근육은 완전히 쓰일 기회가 없었을 것이다. 휴식을 취하면 통증은 곧 가라앉을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의사를 찾아가는 것이 좋다. 좀 더 시간을 들여 준비운동을 하고 이런 상황을 방지하기 위하여 신발의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

 

실속 TIP

■ 속도 :  당신에게 가장 편안한 속도에서 시작해서 약간 숨이 가빠질 때까지 속도를 조금씩 올려가라.

■ 발걸음 : 언제나 편안한 보폭과  속도를 유지하라. 오금이 늘어나게 되면 관절은 더 유연해지고, 체중은 감소하며, 보폭도 넓어지고 속도도 빨라진다.

■ 호흡 : 복식 호흡을 하되 코로 공기를 들이마시고 입으로 내뱉어라.

■ 자세 : 몸의 전체적인 자세가 바른 지 확인하라. 배낭은 당신의 등 정중앙에 와야 하며, 끈을 조여 흔들리지 않게 하고 팔꿈치에 걸리는 것을 방지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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