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해무익하다는 담배의 니코틴은 모르핀에 준하는 마약성 물질이라고 합니다. 살충제에도 쓰이는 물질이지만 담배의 니코틴이 소량이라 바로 사망하지는 않지만 자궁경부암을 제외한 모든 암의 원인이라고 하는데요. 그럼에도 담배를 오래 피운 사람 중에 순수하게 자의로 끊었다는 사람이 드물 만큼 담배는 몇몇 마약성 물질 다음으로 중독성이 높다고 합니다. 비틀스의 기타리스트 조지 해리슨도 평생 담배를 끊으려 했지만 50대 말에야 담배를 끊을 수 있었고. 금연한 지 4년 되던 해에 폐암으로 사망했다고 합니다. 담배를 끊는 방법에 대해 많이 회자되는 8가지 방법을 정리해 봤습니다.
1. 담배는 한방에 끊어야 한다.
담배는 위에 언급했듯이 기호품이 아닌 마약과도 같은 중독성 약물임을 인식해야 한다. 흡연자는 자신뿐만 아니라 간접 흡연을 통해 주위 사람들의 건강에도 치명적인 해악을 끼치고 있다. 그러므로 담배를 조금씩 서서히 끊는다는 생각은 자신과의 타협일 뿐이다. 그렇게 생각하면 평생 담배의 해악에서 벗어날 수 없다. 조지 해리슨처럼 되고 싶은가? 마음을 굳게 먹고 한 방에 끊도록 해야 한다. 한 번이 아니고 한 방이라고 일부러 표현한다.
2. 주위에 담배를 끊었다고 선언한다.
금연에 성공하는 것은 절대적으로 본의의 의지력에 달려있다. 그러나 주위의 도움이 있다면 훨씬 쉬워질 것이다. 간혹 자신이 금연에 실패하여 의지력 약한 사람으로 찍힐까 봐 주위에 금연 계획을 숨기는 경우도 있고, 오히려 금연을 선언하면 이를 장난스레 방해하는 사람도 있게 마련이다. 그러나 일정한 시기만 잘 이겨내면 그들도 적극적으로 도와주거나 응원할 것이다.
3. 금단 증상을 극복할 대체요법을 마련한다.
금연 후 3~4일이 지나면 자신도 모르게 불안해지고, 초조해지며, 무기력해지고, 불면증이 생기는 등 금단 증상이 일어난다. 이 기간을 잘 넘기게 되면 그만큼 금연에 성공할 수 있는 확률은 노아진다. 금단 증상을 이길 수 있는 방법으론 담배, 라이터, 등을 모두 버리고 담배 생각이 날 때마다 물을 마시거나 운동을 하여 담배에 대한 생각을 떨쳐내야 한다. 껌이나 은단, 혹은 오이 등으로 담배 욕구를 이겨낼 대체 요법을 이용하면 효과를 거둘 수 있다.
4. 금연 보조제를 활용한다.
금연을 시작할 때나 금담 증상이 심하게 나타날 때는 금연 치료제나 보건소 금연 프로그램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담배를 피우게 되면 담배 맛을 이상하게 느끼게 해주는 니코틴 껌, 금연 침, 금연 패치(보건소에서 나눠줌) 등을 이용하게 되면 담배의 유혹과 금단 증상을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약간의 도움을 줄 뿐이지 자신의 의지가 약해지면 아무 소용없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5. 담배를 끊을 수 있는 기회를 활용한다.
담배를 끊으려면 자신에게 찾아온 기회를 활용할 줄 알아야 한다. 예를 들면 임플란트 시술이나 그밖의 치과 진료 기간에 담배를 피우지 못하게 될 때를 활용할 수도 있다. 혹은 자신이나 가족이 아프게 되면 이를 계기로 삼아 금연의 시점으로 삼을 수도 있다. 단순히 감기에 걸렸을 때라도 담배를 피우게 되면 목이 더 아프거나 담배 맛도 못 느낄 것이다. 이러 때를 기회로 과감히 담배를 끊어 보자.
6. 스트레스를 피한다.
스트레스는 건강에 적일 뿐만 아니라 금연 계획에도 적이다. 금연을 할 때에도 역시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먼저 담배를 찾게 된다. 그러므로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모든 일에서 여유를 가지고 느긋한 마음으로 대처해야 하며,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을 담배가 아닌 다른 것에서 찾아야 한다. 특히 금연으로 인한 스트레스로 다시 담배를 피우는 일이 없도록 처음 금연을 결심한 초심에서 다시 돌아보자.
7. 과음을 삼가자.
술은 담배를 끊을 계획을 물거품으로 만들 수 있다. 술을 마시게 되면 금연을 하던 사람도 취기로 인해 담배를 찾게 된다. 그러므로 술자리는 될 수 있으면 피하는 것이 좋다. 술자리를 매번 피할 수 없겠지만, 정 피할 수 없는 자리라면 술 대신 음료수나 물을 마시는 것이 현명하다. 특히 직장 동료와 회식을 하는 중에 '담배 한 대 피우러 나가자'는 동료가 바로 적이다.
8. 금연은 지속적으로 관리해야 한다.
자신이 일정 기간 금연에 성공했다 해서 과신하여서는 안 된다. 담배는 항상 자신의 곁에서 유혹의 손길을 내밀고 있으므로 지속적으로 금연할 당시의 초심을 돌이켜보자. 동료의 유혹, 만성적인 스트레스, 과음으로 인한 절제력 상실은 언제나 진행 중임을 기억하자. '딱 한 대쯤이야" 하는 안이한 생각으로 담배를 다시 물면 몇 년 동안 금연한 사람도 다시 담배를 찾을 수 있다. 니코틴 중독은 그래서 무서운 것이다. 비틀스의 조지 해리슨이 마리화나는 끊었지만 담배를 못 끊어 폐암으로 사망했음을 기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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