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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정보/건강상식·건강식품

완전식품 달걀

by 도경선생 2022. 11. 5.

달걀은 양질의 단백질과 풍부한 비타민 그리고 미네랄까지 함유하고 있어 영양 면에서 어느 것 하나 빠지는 게 없는 완전식품입니다. 하지만 세계 주요 국가들의 1인당 연간 소비량에서 한국은 다른 나라에 비해 달걀 소비량이 저조하다는 통계가 있습니다. 완전식품 달걀의 진면목을 조명해봅니다.


▶ 목차 ◀

1. 달걀과 레시틴

2. 달걀과 루테인

3. 달걀과 조류독감

4. 사례(CASE)

 

 

달걀
달걀

 

 

세계 주요 국가들의 1인당 연간 달걀 소비량을 살펴보면 가까운 이웃 나라 일본은 329개, 미국은 254개인 데 비해 우리나라는 190개 정도다. 이미 선진국에서는 달걀을 훌륭한 건강식품으로 애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아직 우리나라는 과자나 빵 등에 들어가는 간접 소비량을 제외하고 나면, 1인당 먹는 달걀이 60개도 채 되지 않는다. 치킨을 향한 무한대 사랑에 비하면 턱없는 수치다.

 

1. 달걀과 레시틴

 

닭은 인간에게 가장 중요한 가축 중 하나이다. 치킨으로서가 아니라, 달걀의 뛰어난 영양적 가치에 있다. 달걀에는 앞서 말한 대로 성장에 필요한 필수 아미노산은 물론, 단백질과 비타민A 같은 주요 영양소들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그중에서도 가장 주목할 만한 요소는 레시틴(글리세린 인산을 함유하는 인지질의 하나로 생체막의 주요 구성 성분)이다. 레시틴은 세포막의 구성 성분으로 세포의 기초대사에 관여해 혈액 순환을 좋게 하고, 뇌에서 아세틴콜린을 만들어 두뇌 활동을 활발하게 해 준다. 그래서 치매 예방두뇌 발달에 좋다.

 

2. 달걀과 루테인

 

달걀에는 루테인(난소의 항체 세포 안에 있는 황색 색소의 호르몬)이라는 성분이 풍부한다. 강력한 황산화 효소로 알려진 루테인은 활성산소를 제거함으로써 수정체와 망막을 보호해준다. 과학자들의 연구에 따르면, 루테인을 많이 섭취할수록 노인성 황반변성에 걸릴 확률이 현저히 줄어든다고 한다. 루테인은 눈의 황반에 들어있는 유일한 카로티노이드이다. 눈이 자외선을 받으면 그 빛 에너지에 의해 활성산소가 생성된다. 활성산소가 만들어지게 되면 망막이나 수정체에 손상을 입을 수가 있다. 이때 루테인이 충분하면 활성산소를 없애 주어 자외선으로부터 망막이나 수정체가 손상되는 것을 막는 역할을 한다. 그래서 루테인이 부족한 사람들은 백내장에 걸리기 쉽다. 레시틴과 루테인의 훌륭한 주요 공급원인 달걀을 평소에 즐겨 먹어야 하는 이유 중 하나인 것이다.

 

달걀은 술 안주로도 좋다. 메티오닌(아미노산의 일종)이라는 성분이 간에서 알코올을 분해시킴으로써 숙취를 예방하기 때문이다. 레시틴은 간을 보호해 술을 마신 후에도 간에 무리를 주지 않는다.

 

 

달걀프라이
달걀프라이

 

3. 달걀과 조류독감

 

최근 조류독감으로 달걀을 기피하는 사람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다. 여기서 꼭 알아야 할  사항은 조류독감에 걸린 닭은 알을 낳을 수 없다는 것이다. 조류독감에 걸린 닭의 초기 증상이 바로 알을 낳지 못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즉 달걀은 직접적인 조류독감 바이러스의 감염 경로가 될 수 없다. 하지만 달걀에 묻은 조류의 변이나 분비물, 사육 환경에 따라 바이러스에 오염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기 때문에 반숙보다는 완숙으로 익혀 먹는 것이 좋다.

 

4. 사례(CASE)

 

아침 식단이 달걀 중심으로 바뀌었다는 직장인 000씨는 6개월 전, 이른 출근으로 자주 아침을 거르게 되자 간단하면서도 영양이 풍부한 달걀을 먹기 시작했다. 하지만 달걀을 많이 먹게 된 이유는 따로 있다. 직장 생활을 하면서 충분한 단백질을 섭취하지 못해 여러 가지 증상이 나타났기 때문이다. 손톱이 갈라지고, 모발이 푸석해지고, 안구건조증이 심해 눈이 쉽게 피로해 충혈되곤 했다. 하지만 달걀을 꾸준히 먹기 시작한 후에는 손톱과 모발이 건강해지고, 눈이 건강해졌음을 확실히 느낀다고 한다.

 

달걀 요리
달걀요리

 

 

     <KBS 과학다큐멘터리 Science Cafe. 인체와 건강 vol.1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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