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절염과 요통 치료를 위한 걷기

걷기 운동의 세 가지 신체적 효과 중, 근육과 뼈 운동은 삶의 질적 향상과 일상 생활의 안전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 그래서 근골격의 단련이 필요한 이유이기도 하다.  이미 근육과 뼈 부위에 통증이나 관절염, 요통과 같은 질환을 갖고 있다하더라도 운동을 포기해서는 안된다. 왜냐하면 운동은 통증을 완화시키고 건강을 개선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노령층의 걷기

 

1. 관절염 치료를 위한 걷기

 

■ 걷기는 관절의 통증과 뻣뻣함을 완화시킬 수 있는 이상적인 운동이다. 골관절염은 관절 주변의 연골 조직이 닳을 때 생긴다. 이렇게 되면 관절이 정상보다 더 많이 움직이기 때문에 아주 고통스러워진다. 류머티즘은 더욱 심각한 상태이며, 만약 당신이 이런 관절염을 앓고 있다면 걷기 운동을 시작하기 전에 전문의와 상담하라.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주변의 근육이 단련되고 안정되면 관절의 움직임이 줄어들게 되며 골관절염으로의 진행을 막을 수 있다.

 

■ 무릎이나 골반에 관절염이 있다면 걷기가 힘들어질 수도 있다. 그리고 이것은 체중의 증가와 또 다른 관절 질환을 가져온다. 그러나 실망할 필요는 없다. 천천히 시작하라. 걷는 거리가 조금씩 늘어나는 것에 맞추어 점점 유연 해지는 관절을 보며 놀랄게 될 것이다.

 

걷기 운동이 골관절염에 미치는 영향

■ 골관절염은 관절이 자연 마모되고 파열된 결과이다. 관절 주변을 둘러싼 근육은 자꾸 움직여주지 않으면 약해지고, 결국 염증이 생겨 부어오르며 통증이 유발되면서 관절이 불안정해지고 빨리 마모된다. 통증을 완화시키기 위해 보통은 진통제를 복용하는데 본인이 노력하면 약물치료를 받지 않고도 운동만으로 관절염의 통증이 자연 치유될 수도 있다.

 

■ 과체중은 관절에 부담을 가중하기 때문에, 규칙적인 걷기 프로그램과 용의주도한 다이어트를 병행해 주어야 통증 완화의 효과를 볼 수 있다. 걷기 운동 외에도 허벅지 근육운동이 효험이 있다. 이 운동은 무릎을 지탱하는 근육의 힘을 증가시켜 주는데, 이는 운동으로 인한 스트레스와 긴장은 대부분 관절보다는 오히려 근육이 부담을 느끼게 되기 때문이다. 허벅지 근육 운동으로 근육이 강해지면 무릎이 후들거리지 않게 되고 관절염도 악화되지 않는다. 그밖에 스트레칭, 요가를 비롯해 침술도 통증 완화에 상당히 효과가 있다. 규칙적인 걷기 운동 프로그램을 시작하려고 할 때, 지팡이나 기타 보조 수단을 사용해도 좋다.

 

지팡이를 활용한 걷기

 

2. 요통 치료를 위한 걷기

 

■ 요통으로 고생하는 사람들 중 일부는 걷는 것이 증상을 더 악화시킬거라고 생각하며 걷기를 거부한다. 그러나 사실 그 반대이다. 걷기는 자세를 개선하고 요통을 완화해준다. 걷기는 과도한 부담없이 등 근육을 단련시켜 준다. 몸을 반듯하고 길게 편 채로 걷는 자세를 유지한다면 가장 바람직하다.  바른 자세는 배 근육을 단련시키며 등을 지탱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3. 뼈를 튼튼히 하기 위한 걷기

 

■ 3명의 여성 중 1명, 그리고 12명 중의 남성 중 1명이 골다공증이나 '파쇄골', 즉 손목, 척추, 골반 뼈 등이 고통스럽게 부서지는 병에 걸린다. 언덕오르기가 포함된 규칙적인 걷기 운동은 유연성과 균형감각, 근력을 길러줄 뿐만 아니라 이러한 병에 걸릴 확률을 30~40% 정도로 줄여준다. 향상된 유연성과 단련된 등 근육은 척추의 파손율을 줄이며 자세를 바로 잡아주고 등이 굽어지는 확률도 줄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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