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판 만병 통치약이라는 아스피린을 모르시는 성인은 아마 없을 겁니다. 고혈압을 비롯해 각종 심혈관계 질병에 두루 처방되는 아스피린의 효능을 맹신해 의사의 처방도 없이 스스로 약국에서 구입해 복용하는 사례도 많다고 하니 아스피린의 효능이 무엇이며, 과연 무분별하게 아무나 먹어도 되는지 정리해보았습니다.
▶ 목 차 ◀
1. 아스피린에 대하여
2. 아스피린의 효능.
3. 아스피린의 부작용과 문제점
4. 아스피린을 먹으면 안되는 사람
1. 아스피린에 대하여
아스피린은 버드나무 껍질에 다량 함유되어 있는 알리실 산과 아세트산을 합성하여 만든 약제이다. 여러 가지 효능이 알려지며 다국적 제약회사에서 대량 생산하며, 이제 일상에서 접하기 쉬운 약제 중 하나이다. 오랜 세월 두통에 효과적인 약으로 한국인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물론 아스피린이 두통에만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니다. 아스피린의 약효가 결코 예사롭지 않은 것은 아스피린에 대한 학자들의 관심 때문이다. 어쩌된 일인지 아스피린에 대한 연구 결과가 하루가 멀다 하고 학계에 발표되고 있다. 이 수많은 연구결과를 종합해보면 대략 다음과 같이 정리된다.
1. 심장병과 뇌졸중의 빈도를 감소시킨다.
그 동안의 연구 결과 심장병과 뇌졸중 인자를 가진 환자가 아스피린을 장기 복용하면 1000명 중 40명이 이를 피할 수 있다고 한다. 따라서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심장병과 뇌졸중 인자가 있는 모든 환자가 소량(80mg)의 아스피린을 매일 복용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2. 아스피린은 대장암이나 유방암 등의 암을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암과 관련된 아스피린의 효과에 대한 연구가 근래 많이 보고되고 있다. 그러나 이 부분에 있어서는 아직 전문가의 의견이 합치되고 있지는 않은 상태라고 한다. 아스피린이 유용하다는 데 이의를 제기하는 학자는 없지만, 암을 방지하기 위해 아스피린을 권하는 학자도 아직 드물다.
2. 아스피린의 대중적 효능
1. 뛰어난 진통 효능을 지닌다.
두통이 생겼을 때 다른 약을 제쳐두고 아스피린을 먹는 것은 진통을 진정시키는 작용이 매우 뛰어나기 때문이다. 웬만한 통증은 아스피린 2알이면 거뜬히 해결된다고 한다.
2. 훌륭한 해열제이다.
대부분 통증이 있으면 몸에 열이 오르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경우에 아스피린은 해열작용이 있어 통증과 열을 한꺼번에 잡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3. 소염 효능을 지닌다.
소염 효능이란 염증을 소멸시키는 작용이다. 열이 나고 아플 때 거의 매번 동반하는 증상이 몸속에 염증이 생기는 것이다. 아스피린은 이 염증을 곧잘 가라앉혀준다.
4. 피의 응결력을 강화시킨다.
이 작용은 응혈의 기반이 되는 혈소판의 응집을 방해함으로써 이루어진다. 이 효능때문에 아스피린을 더 많은 사람들이 매일 복용하도록 권장하게 만들었다.
3. 아스피린의 부작용과 문제점
아스피린이 급성심근경색이나 뇌졸중 같은 무서운 성인병을 예방한다는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다. 뿐만 아니라 암을 예방하는데도 큰 몫을 할 가능성도 높다. 게다가 적은 양으로 복용할 때 일어나는 부작용의 빈도도 매우 낮아서 대부분이 부작용을 경험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부작용은 반드시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값이 싸고 부작용이 무시할 만하다고 아스피린을 남용해서는 안된다. 어떤 사람에게는 좋은 효과를 나타내는 고마운 약이 될 수도 있지만, 일부에게선 독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4. 아스피린을 먹으면 안되는 사람들
1. 아스피린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
아스피린에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매우 드물지만 이러한 경우는 투약을 금한다.
- 보통 얼굴이 붓고 호흡이 어려워지는 부작용을 일으키면 알레르기가 아닌지 의심해 보는 것이 좋다.
2. 출혈을 쉽게 하는 사람
출혈의 응고를 감소시키는 작용이 있다. 따라서 출혈병이 있거나 출혈을 쉽게 하는 사람은 복용을 금하는 것이 좋다.
3. 위궤양이나 만성위염으로 고생하는 사람
아스피린은 산성물질이라서 위장장애가 있는 사람이 복용하면 위의 증세가 악화될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툭하면 속이 쓰린 사림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이다.
4. 12세 이하의 어린이와 노인
12세 이하의 어린이의 경우 아스피린이 라이 증후군 이라는 무서운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다. 따라서 어린아이에게는 먹이지 않는 것이 좋다. 연로한 노인에게도 아스피린은 권장되지 않는다. 연로한 환자가 아스피린을 매일 복용하면 출혈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연구보고가 있기 때문이다.
5. 수술을 받아야 하는 사람
수술을 받아야 하는 사람은 적어도 1주일 전부터 약을 먹지 않도록 한다. 이 역시 피의 응결 기능을 저하시키는 아스피린의 효과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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