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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정보/건강상식·건강식품

폴리페놀과 복분자주 효능

by 도경선생 2022. 12. 15.

'2007년 남북정상회담'의 공식 만찬주로 '보해 복분자'가 올라왔었다. APEC 정상회의에서도 공식 만찬주로 선정되어 널리 이름을 날린 복분자주는 노무현 대통령이 주최하는 답례만찬에서 만찬의 꽃, 식사주로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고 한다. 복분자주는 전통적인 한방에서는 약주로 그 명성이 자자한 데 폴리페놀과 복분자주의 효능에 대해 간략히 알아본다.

 

복분자주
복분자주 (출처 광주일보 )

 

1. 폴리페놀과 복분자

 

종류만 해도 대략 8천 가지에 이르는 폴리페놀은 사람의 체내에서 강력한 항산화제 역할을 하는 물질이다. 항산화제는 이름 그대로 '산화를 억제하는 물질'로 활성산소와 같은 유해산소가 일으키는 세포 변질과 노화를 억제하고 암을 막아주는 물질로 잘 알려져 있다. 한때 열풍이 불었던 블루베리 종류에는 안토시아닌 성분이 풍부한데, 이 안토시아닌이 대표적인 폴리페놀이다. 폴리페놀은 심혈과 질환을 예방하는 데에도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폴리페놀이 혈관을 수축시키고 심장을 자극하는 카테콜아민을 억제하는 것이다. 최근(2022.03.)에는 식약처에서 블랙라즈베리 추출물의 '혈압조절' 기능성 원료로 인정하기도 했다.

 

복분자는 블루베리 계열의 블랙라즈베리이며, 복분자에는 안토시아닌 계열의 폴리페놀 성분이 풍부해서 항산화 효능이 뛰어나다. 복분자 속의 폴리페놀은 노화 방지 뿐 아니라 항고혈압, 전립선염 예방, 성기능 장애와 신장의 기능을 도와주는 성분이 들어 있다. 더욱이 폴리페놀 성분이 적포도주보다 많아 더욱 주목받고 있다. 

 

블랙베리
블랙베리

 

2. 사례로 보는 복분자주 효능

 

나이가 들수록 사람의 방광은 수축력이 약해지고 예민해진다. 산화에 의한 노화로 인해 소변이 잦아지는 것도 이 때문이다. 하지만 복분자주를 꾸준히 복용하면 복분자주 추출물에 함유된 폴리페놀 성분이 방광의 수축력이 약해지는 것을 막아 야뇨(잠을 자는 동안 무의식적으로 오줌을 지리는 증세)나 빈뇨증(하루의 배뇨량에는 변화가 없으나 배뇨 횟수가 많아지는 증세)을 완화시키는 것이다.

 

< 사례  1. >

3년째 단 하루도 거르지 않고 아침저녁으로 복분자주를 한 잔씩 마셔왔다는 한 노부부는 신혼을 되찾았다고 한다. 남성호르몬 수치를 최대 16배까지 높인다는 복분자의 효능을 체험한 셈이다. 그래서 처음에는 한철 마실 정도로 적은 양의 술만 담근 이들 부부는 효능을 본 후로 1년 마실 술을 거르지 않고 준비해둔다. 혹 집을 떠날 일이 있을 때에도 반드시 챙겨 간다. 이들 부부가 이렇게 복분자를 마시게 된 것은 단순히 성기능만이 개선됐기 때문만은 아니다.

 

< 사례  2. >

밤마다 잦은 화장실 출입으로 잠을 설쳤다는 신모씨는 꾸준히 복분자를 섭취한 후, 현재 전립선과 방광 등에 이상이 없고, 기능도 정상이었다. 전문가에 의하면 전립선 비대증 환자의 치료에서 가장 중요시 여기는 것은 삶의 질이다. 그 삶의 질을 가장 악화시키는 것은 야뇨다.  자다가 깨어나서 소변보는 일이 예전에 3~4회 발생했다가 거의 안보이거나 1회 정도로 본다는 것은 그만큼 삶의 질이 좋아졌다는 걸 의미한다.

 

사례는 <  KBS 과학 다튜멘터리 과학카페 vol. 1 > 편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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