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당 수치 낮추는 식품 3가지

당뇨병 환자가 혈당 수치가 높은 상태로 계속되면 목이 마르고 쉽게 피로를 느끼게 된다. 또한 모세혈관의 저항력이 떨어지고 심근경색, 협심증과 같은 심혈관계 질환, 뇌졸중 같은 뇌혈관계 질환, 망막병증과 같은 합병증에 위험이 있다. 당뇨는 조기 발견과 정확한 진단과 함께 식이요법이 병행되어야 효과적인 관리가 될 수 있다. 혈당 수치를 낮추는 식품 3가지를 소개한다.

 

1. 혈당을 낮추는 잎새버섯

 

버섯류의 식품들은 열량이 낮아서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각광을 받고 있지만 당뇨병과 암, 간염 등 생활습관병을 예방하고 개선하는데 매우 효과적인 식품이다. 그중에서도 잎새버섯은 혈당 조절에 가장 효과적이다. 잎새버섯에는 불용성 식이섬유가 풍부해 장에서 당이 정상적으로 흡수될 수 있도록 도와주기 때문에 혈당 수치를 조절할 수 있다. 또한 인슐린의 원료가 되는 마그네슘과 아연, 미네랄도 풍부하다. 

 

잎새버섯

 

잎새버섯의 유효 성분은 대부분 수용성이므로 물로 씻으면 쉽게 녹는다. 따라서 시중에서 구입한 생잎새버섯으로 요리할 때 버섯 씻은 물은 버리지 말고 국을 끓이거나 차를 마실 때 사용하면 영양소를 잃지 않고 모두 섭취할 수 있다. 잎새버섯은 건조 잎새 버섯을 믹서기로 분말로 만들어 우롱차 등에 넣어 마시면 효과가 좋다. 율무가 있다면 잎새버섯과 함께 갈아 마시면 향도 좋고 맛도 좋은 차를 즐길 수 있다. 국이나 찌개의 재료로도 훌륭하다.

 

1. 혈당을 낮추는 알로에

 

알로에는 예로부터 그 약효가 입증되어 세계 각지에서 질병 치료를 위한 중요한 식품으로 널리 활용되고 있다. 일본에서는 약품 규격서에 '의료용 식품'으로 분류하고 있다고 한다. 알로에는 피부 미용 재료로 널리 사용되고 있지만, 훌륭한 천연식품이자 놀라운 효능이 있는 약재이다. 잎을 자르면 녹색의 껍질에서 노란색 즙이 나오는데 이 즙에는 알로에의 주성분인 알로인이 함유되어 있다. 알로인은 독특한 쓴맛 성분으로 장(腸)에 들어가면 장내 유익균의 역할을 더 활성화시키고 점액 분비를 촉진시켜 장의 연동 운동을 활발하게 만든다. 또 위산 분비를 촉진시켜 소화불량을 해소한다. 

 

알로에

 

또한 알로에는 혈당수치를 효과적으로 낮추는 다당류 성분인 알보란 A와 알보란 B도 함유되어 있는데, 알보란은 인슐린 분비를 촉진시키고 혈당 수치를 낮춰주기 때문에 어떤 측면에서는 인슐린 주사보다 치료 효과를 더 지속시킬 수도 있다. 알로에는 과육을 먹는 것이 일반적이다. 생으로 먹으면 쓴맛이 강하지만 찬물에 담갔다가 쓴 기를 우려낸 뒤 먹으면 편하게 먹을 수 있다. 알로에 셔벗과 같은 섭취법도 있으며, 즙으로 먹을 때는 생잎을 깨끗하게 씻은 뒤에 껍질 째 믹서나 강판에 갈아서 면포에 걸러 섭취한다. 사과나 당근, 케일을 함께 넣고 갈아도 좋다. 혈당 수치가 높은 사람은 물론 변비, 배뇨 장애, 고혈압, 다이어트 등으로 고민하는 사람에게도 효과적이다.

 

3. 혈당 상승을 막아주는 우엉

 

우엉에는 식이섬유가 매우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식이섬유에는 물에 녹는 수용성 식이섬유와 녹지 않는 불용성 식이섬유가 있는데, 우엉에는 두 가지 식이섬유가 골고루 함유되어 있다. 우엉의 불용성 식이섬유는 위장 속 수분을 흡수하여 변을 불리는 역할을 하므로 움직임이 더디고 장(腸)내에 머무는 시간이 길다. 따라서 만성 변비를 개선해 장 속을 깨끗하게 청소해준다. 이 밖에 발암물질을 억제하는 항암작용을 하며 장내 체류 시 포도당을 흡수해 혈중 당 수치가 높아지지 않도록 하는 효과도 있다.

 

우엉차

 

불용성 식이섬유 속에 함유되어 있는 성분인 리구닌은 혈액 속의 불필요한 콜레스테롤을 빨아들여 몸 밖으로 배출시킨다. 따라서 우엉을 꾸준히 복용하면 콜레스테롤 수치가 정상화되고 고혈압, 뇌졸중, 심근경색 등의 증상과 각종 성인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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